파주시는 지난 27일 경기도와 함께 문산읍 이천리 테크노밸리에서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소’는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공장밀집지역을 방문해 기업애로를 청취·해소하는 사업으로, 평택·포천에 이어 파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상담소가 개최된 이천리 테크노밸리는 2003년 조성돼 14개 기업에 100여명이 근로하고 있으며 인쇄, 출판관련 기업이 주로 입주해 있다.
이 곳은 단지앞 중앙선이 분리돼 있지 않아 단지 진출입을 위해서는 1km를 지나 되돌아 오거나 불법 좌회전을 해야 하는 불편을 단지 조성이후 13년간 겪고 있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중앙선 분리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단지 좌회전 출입을 위한 해결방안과 공동 안내표지판 설치가 집중 논의 됐으며 이외에도 △운전 자금 지원 △공단 절개지 안전 점검 지원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또한, 자금지원 및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북부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파주지점도 참여했다.
파주시와 경기도는 집중 논의된 좌회전 출입, 공동 안내표지판 설치 애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사업비를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으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는 단지내 14개 업체 개별방문을 통해 맞춤형으로 시책을 안내하기로 했다.
송재익 이천리 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인 회장은 “규모 및 경영기반이 열악한 소규모 공장밀집지역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소를 개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업애로 상담을 통해 공단 내 많은 고민거리가 해소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에 논의된 애로사항에 대해 7월말까지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금년내에 완전히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