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은 지난 26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김치 나눔 봉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마지1리 마을회는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18년 전부터 꾸준히 적성면 저소득층을 위해 여름, 김장철, 설 명절 시기에 맞춰 연 3회 이상 김치 등을 기부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나아가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는 적성면의 이웃돕기 연례행사로 기관, 단체들은 물론 주민 화합의 장으로 지역공동체 협력을 바탕으로 이웃돕기?자원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마련된 후원물품은 열무김치 1.5톤, 배추김치 2톤, 달걀(30개入) 100판, 백미 5kg 200포, 라면 25박스 등 1600만원 상당으로 이는 익명의 독지가를 중심으로 마지1리 마을회, ㈜세광식품 등에서 십시일반 사랑을 모은 것이다.
모두가 이웃돕기에 소홀해지는 요즘, 더위와 함께 더욱 힘겨운 여름을 보내는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북파주농협 적성지점, 적성면 이장단협의회, 적성면 새마을부녀회, 마지1리 청년회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또한 동참해 구슬땀을 흘렸다.
기부물품들은 각리 이장들을 통해 적성면 저소득층 150가구에 전달했고, 솔로몬지역아동센터, 촛불공동체, 은빛공동체, 파주보육원, 주보라의집, 겨자씨사랑의집, 주람동산 등 파주시 내 사회복지시설 7곳에도 전달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