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에 위촉식을 가진 파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지역주민들이 직접, 지역자원을 연계하자’는 뜻을 갖고 행복한 동행을 시작했다.
협의체(공동위원장 파주읍장 이영선, 주민자치위원장 이환락)는 총 20명으로 구성, 2팀으로 나눠 활동을 하고 있다.
대상자는 시민복지팀에서 추천된 가구의 상담과 사정을 통해 확정되면 각 팀에서는 현장 확인을 한 후 지역자원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사례는 봉암리에 거주하시는 독거 어르신으로 월세로 거주하는 집이 철거돼 새로 이사를 하게 된 곳이 난방은 물론이고 도배 및 장판, 그리고 화장실 설치가 시급했다.
따라서, 협의체가 중심이 돼 파주시 북부무한돌봄팀, 파주시새마을, 자원봉사센터(한국열관리시공협회 파주시회)와 연계해 지난 6월 21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어 6월 25일에는 무연고 장애인 가정에 지붕수리, 도배, 장판, 외벽 페인트칠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면서 사랑의 집 문패 달기를 했다.
“사랑의 집”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도움을 주고 또한 사랑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간 네트워크를 연계,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협의체는 7월 4일 연풍리에서 폐지를 모아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 댁의 지붕누수를 막기 위해 천막을 씌우고, 해비다트 경기북부지회에서는 도배와 장판 교체를, 그리고 서울과학고등학교와 협의체에서는 폐지정리와 청소를 할 예정이다.
이환락 위원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도 행복 동행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선 파주읍장도 “무엇보다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에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