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일 제3회 파주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도라전망대 문화공원 조성,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및 문화시설 조성, 야당~상지석간 연결도로, 문산4리지구 정비구역 해제, 광탄·조리·탄현지역 자연취락지구지정 안건에 대해 심의를 거쳐 가결했다.
“도라전망대 문화공원 조성”은 기존 노후된 전망대를 이전·신축하여 현대적 입체체험 관광시설 및 안보교육장을 갖춘 세계적 안보체험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및 문화시설 조성”은 기존 미군부대인 캠프그리브스 활용한 DMZ 생태평화관광의 거점으로 구축하게 된다.
또한, “야당~상지석간 연결도로”는 황룡과선교에서 운정로까지 총 974m, 2차로의 도시계획도로로 결정해 기반시설이 부족한 야당동·상지석동 일대에 교통여건을 개선,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문산4리지구 정비구역 해제”는 2009년 5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토지등 소유자의 과도한 부담으로 장기간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였고, 여건상 정비구역 지정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인정돼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산4리지구 정비구역 해제안건을 가결했다.
“광탄·조리·탄현지역 자연취락지구 지정”은 그동안 토지이용규제가 높았던 자연녹지지역내 집단 취락지인 광탄면 3개소(신산리 동거리1·2, 내화산 자연부락), 조리읍 1개소(고산말), 탄현면 1개소(갈현리 자연부락) 등 총 5개소를 자연취락지구로 지정하여 주택의 정비, 주민복지시설과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시설 등의 설치가 좀 더 원활해질 전망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 도로시계획위원회의 금회 상정된 총5건의 가결로 파주시만 갖고 있는 세계유일의 DMZ생태평화 관광산업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야당동·상지석동의 교통여건 개선 및 규제완화가 반영됨에 따라 관광산업 육성과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