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을 활용하고 지역의 특징을 스토리텔링해 개발한 마패빵의 레시피가 완성됐다.
마패빵은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원료를 구입해 사용돼 왔으나 우리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영양식으로 상품화하고자 시와 농촌진흥청(가공이용과)이 지난 6개월 동안 기술을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마패빵의 주 재료로 시 대표 브랜드인 파주 장단콩, 개성인삼, 한수위 파주쌀을 이용했으며, 시는 이 빵의 개발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관광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주 지역은 옛 국도1호인 의주길이 통과하던 곳으로 교통과 통신, 국방, 물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던 곳의 중심에 말이 있었고 마장리, 마정리, 설마리 등 말과 관련된 지명이 많아 장원급제의 상징인 암행어사의 마패문양을 스토리텔링화해서 마패빵을 개발하게 됐다.
마패문양의 빵은 대중적이며 친근함을 가져 수험생에게 인기가 좋아 지난달 21일, 수능대박을 위한 율곡이이 구도장원길 걷기행사에서 마패빵을 제공해 수험생 및 학부형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마패빵은 7월부터 마장두레마을 협동조합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관광상품으로 판매될 예정에 있어 마을공동체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주마패빵은 전통문양을 활용한 지자체 모범사례로 정부 3.0 창조경제구현을 위한 문화데이터 활용 선포식이 열렸던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됐고 한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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