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2016-17년도 국제로타리 36900지구 파주통일로로타리클럽의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될 임우영입니다”라며 행사장 단상에 올라 인사를 했다.
임우영 신임회장은 5월의 마지막날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파주 인근지역 로타인들과 필리핀, 제주도 등 멀리서 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해주기 위해 발걸음을 한 자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임 신임회장은 “국제로타리클럽은 소아마비 퇴치라는 목표를 가지고 112년전 미국에서 창립된 국제봉사단체”라며 “우리 로타리안 모두는 ‘초아의 봉사’라는 가치 아래 회원들 간의 우의를 다지며 지역사회뿐 아니라 세계의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2016-17년에도 존 F. 졈 RI 회장님의 ‘로타리, 인류에 봉사하자’라는 테마와 청송 노균호 총재님의 지구운영 방침을 바탕으로 우리 클럽은 더 많은 봉사활동을 계획해 실천하고 많은 신입회원들을 영입하는데 경주할 것‘이라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파주통일로 로타리클럽은 2007년부터 국제로타리 3800지구 트레스 에스칼론 테이테이클럽과 2011년부터는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남원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두 클럽간의 우정을 돈독히 쌓아 가고 있다.
특히, 필리핀의 트레스 에스칼론 테이테이 클럽과는 그 동안 청각장애 초등학생들에게 보청기지원을 위한 매칭그랜트 사업을 비롯해 여러 차례의 매칭그랜트사업과 마닐라적십자사와 함께해 해마다 수해를 입는 마닐라지역의 응급구조요원 500명의 교육 및 개인별 응급구조 비품지원 및 수해 구조장비 구입 등을 위한 한 차례의 글로벌그랜트 사업을 추진해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실적도 있다.
임 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우의와 협력을 통해 더욱 더 많은 봉사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2012년부터는 육군 제28연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민과 군이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 서로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로타리안과 내빈들을 향해 약속했다.
이임회장의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금산 김영선 회장님은 지난 한해동안 클럽을 훌륭하게 이끌어 오셨다. 클럽 운영 계획에도 없던 3개지역 합동체육대회를 주관하고, 신생클럽인 운정로타리클럽창립의 스폰서클럽은 물론 해마다 본 클럽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활동을 무리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하셨다”라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반면에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초대 한승 이한기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들이 쌓아 온 30년의 클럽 역사에 숨쉬고 있는 수많은 업적에 누가 되는 일은 없어야하기 때문”이라며 조심스럽게 부담감을 내비쳤다.
임 회장은 회장에 취임하면서 클럽 회장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도 했다. 하지만 회원 한분 한분이 클럽의 회장이라는 마음으로 클럽활동에 관심 갖고 참여 해 준다면 무서울 것이 없겠다는 믿음이 섰다고 한다.
임우영 신임회장은 경기도의원을 지낸바 있으며 현재는 1년6개월 전 파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직장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공단 건전경영 및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는 등 많은 일들을 해결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행사에서는 우수회원에게 총재표창, 총재지역대표 표창, 파주시장, 국회의원 표창을 수여했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