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면의 각 마을별 특화사업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돼 마장호수와 더불어 농촌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3일 파주시에 따르면, 광탄면 마장2리 울리골 마을이 따복사랑방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탄 아우트로 테마파크’가 탄력을 받는다.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은 경기도 각 시군에서 신청한 110건 사업 중 27건을 선정했다. 그 중 광탄면 마장2리 ‘마장 청정(여울)나눔 방문자센터 조성’ 사업에 2,100만원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드라마 ‘용팔이’ 촬영지로 입소문이 퍼져 마장자연발생유원지의 이용객이 급격히 늘었으나 마을평상과 임시화장실 외엔 편의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마장2리 박래석 이장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공용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지역이미지 개선을 하고자 경기도 따복사랑방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마장 청정(여울)나눔 방문자센터 조성’ 사업은 마장2리 마을소유인 마을회관을 방문자센터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를 개방하고 마을안내 홈페이지와 지도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또한 마을구판장을 설치해 지역 농산물 및 여름철 물놀이 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기존에 설치했던 평상 정비 등 마을 가꾸기에 힘쓰며, 지속적인 공동체 회복과 관련된 마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마장 청정(여울)나눔 방문자센터 조성 사업을 위해 영장3리 베이스캠프 서포터즈(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와 마장3리 무지개뜨는마을(2016 마을 공동체 정원 가꾸기 공모) 등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마장2리 박래석 이장은 “내년 여름철 본격적으로 방문자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라며 “우리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시설과 마을정보를 제공하게 돼 기쁘고, 천혜의 자연마을에서 휴식·문화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마장호수발전협의회(회장 한선경)는 11월 17일 ‘광탄 아우트로 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지역 이미지 개선과 마케팅 홍보를 위해 마장저수지를 마장호수로 명칭 변경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