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박용호 후보는 선거 다음날 아침부터 선거때 사용했던 유세차량을 타고 혹은 감사 피켓으로 선거구역인 운정·교하 시내를 돌며 시민들께 성원해 주심에 대한 감사 인사를 6일째 이어오고 있다.
박 후보는 ‘지지해주신 분께는 제가 부족해서 성과를 못내 죄송하고, 지지를 안 하신 분께는 지지를 못 받을 정도로 부족했으니 또한 송구하다’며 연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지지하셨든 아니하셨든 이 모두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성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표의 엄중함과 소중함을 알기에 6일째 이렇게 즐겁게 출퇴근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낙선 후 출퇴근 인사의 소회를 밝혔다.
박 후보는 ‘오직 나라 바로 세우기’와 ‘오직 파주 운정·교하 발전’이 본인의 사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길거리, 아파트 골목, 전철역등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선거 후 민심과 소통해 오고 있다고 했다.
박 후보는 출퇴근길에 만나는 많은 시민들이 두 손을 잡아주며 격려도 해주고, 나라 걱정, 지역 발전에 대한 걱정들이 많으시다며 간혹 눈물을 흘리는 시는 시민들 앞에서는 가슴이 먹먹해 진다고도 밝혔다.
박 후보는 낙선 인사를 돌던 중 “이제 이 나라를 우얄꼬, 우얄꼬” 라고 걱정하시며 연신 눈물을 흘리시는 70대 중반의 어르신들과 “힘내세요. 수고했어요. 비록 졌지만 정말 화끈한 선거였고 가장 핫(hot)했어요. 다시 한번 해 봅시다”라고 격려하는 시민들이 기억에 남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출퇴근길의 20-40대 여성 시민들이 주시는 가벼운 목례, 눈빛 인사와 웃음띤 입가의 인사를 잊을 수 없다며 절제된 응원속에 큰 희망이 있음을 보았다"고도 했다.
한편 박용호 후보는 파주 출신, 기초생활수급자(영세민) 출신으로 탄현초, 문산동중(야간), 국립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실업계 특목고)와 서울대학교 공대 전자공학과와 동 대학원 전기공학부(석사학위)를 졸업하고, LG종합기술원에서 최우수 연구원상을 수상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장관급), 국무조정실 규제심판위원등을 역임하고,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연구원 대표로 4차산업혁명 산업경제 전문가, 인공지능(반도체) 전문가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파주시(갑)에 우선공천 돼 혼신의 힘으로 노력했지만 아깝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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