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파주시교육지원청의 예산 지원으로 해솔초등학교(교장 최순월)내에 ‘학교 숲, 어린이 놀이터’가 개장했다.
지난 4월 24일 개장식에는 고준호 경기도의원, 최은미 파주교육지원청장, 최순월 해솔초 교장, 박예준 해솔초 학생자치회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솔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학교장 인사, 교육장 축사, 학생대표 감사 인사말과 기념 식재를 통해 개장식을 마쳤다.
이후에는 해솔초 옥상에 설치된 텃밭→ 학교 숲→ 해솔 어린이공원→ 남두레공원→ 해솔도서관→ 해솔초까지 이어진 해솔초등학교 지정 체험학습장 걷기를 통해 학습의 장을 교실에서 학교 주변으로 확대시킨 현장을 탐방했다.
해솔초등학교는 개장식 이후에도 2~3학년 학생들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 숲에 있는 나무들의 이름표를 달아주어 졸업하는 날까지 자신의 나무로 관심갖고 키우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더해 휴대폰과 영상물에 집중하는 현대의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나무와 친구되고 숲에서 뛰어 놀며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만끽해 지구를 아끼고 생명을 존중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자치회 회장 박예준은 “이렇게 좋은 환경과 시설을 갖추어 준 어른들게 감사하며 앞으로 우리 해솔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렇게 아름답고 즐거운 환경 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는 것이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는 어른스런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또한 평소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나 환경 마련에 노력하고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던
해솔초 최순월 교장은 “잠시 빌려 쓰고 있는 이 지구를 사는 동안 아끼고 사랑해 다음 세대로 안전하게 전해주어야 하는 책무성 교육을 통해 존중과 배려와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실천하기를 바란다”면서 “새로 조성된 놀이터와 학습터에서 끼리끼리 어울리는 아이들이 조성 전에 비해 많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며 다른 학교의 놀이시설이나 야외 학습터가 더 많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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