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이석희 파주카네기 19기 회장, 노진이 자유로요양병원 이사장, 이문형 이수사 대표
1월31일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한 의료법인 은광재단 자유로요양병원(이사장 노진이)에는 흥겨운 노래 소리와 함께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성동리 고을에 울려 퍼졌다.
초밥으로 봉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일 것이다. 파주에서 제일 솜씨가 좋다는 금촌동에 소재한 일식전문점 이수사(대표 이문형)가족이 준비한 100인분의 초밥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르신들의 무료한 휴일 오후를 즐거움과 기쁨으로 가득차게 했다.
특히 이날 100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자유로요양병원을 방문한 서울교회(목동소재) 청년회 30여명을 비롯 파주카네기 19기 동문(회장 이석희, 조은여행사 대표)들의 봉사는 이문형 대표 부부에게 힘을 보태주며 일손을 도왔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파주카네기 이석희 19기 회장은 “2016년 첫 봉사를 어르신들을 찿아 뵐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표하고, 지속적인 참봉사를 실천하는 한해를 만들겠다”며 올해 계획한 첫 봉사 일정을 마쳤다.
노진이 이사장은 개원 10년을 맞으면서 처음으로 찿아 준 초밥봉사에 너무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재능기부에 나선 이문형 대표는 “그동안 관계기관이나 단체에 봉사의 마음을 전달했으나 기회가 닿지 않던 차에 이석희 회장님을 통해 함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재능기부를 통한 지속적인 봉사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봉사자들의 손길은 어르신 한분한분에게 음식을 드시게 하는 밀착봉사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참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들은 파주인으로 함께 한다는 것에 행복해 하며 아름다운 하루를 보내는데 충분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