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한 한파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겨울철 운전자 대부분은 목적지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주차하여 잠시라도 추위를 피하려 든다.
여기에 전통시장 주변도 마찬가지로 근처에 주차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저마다 분주하다.
파주시와 파주경찰서는 금년도 설 명절을 맞아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일부 구간(금촌·문산 시장)에 대해 주정차단속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장터를 가기위한 접근성을 높여 이용자와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대중교통 노선 등 주요도로를 제외하고는 소통위주의 단속활동을 실시해 명절맞이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취지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이 많이 이용될 수 있도록 단속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한다” 며, “단속하지 않는다 해서 이중주차나 장시간 주차하는 등 타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길 바라고, 차량에 연락처를 남기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소통을 방해하거나 사고유발 및 위험 구간에 주차하는 등 정도가 심한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