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노동력 및 생산비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현장 연시회를 지난 13일 탄현면 오금리 시범단지 현지에서 이재홍 시장을 비롯한 농업인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직파재배는 못자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볍씨를 직접 논에 뿌려서 재배하는 방법으로 무논점파, 코팅볍씨 담수산파 등 방법이 있다. 무논점파는 파종 6~7일 전 비료를 뿌리고 써레질을 한 다음 물을 빼내 논바닥을 굳힌 후 기계(승용파종기)를 이용해 파종하는 기술이다.
기존 못자리 농법과 비슷한 결과를 내면서도 모내기 과정을 거치지 않아 기존 방법 대비 노동력은 30%, 생산비는 23%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무논점파 재배는 기존의 직파 재배의 단점인 입모의 안정성과 잡초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한 직파 재배법으로,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직파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한수위 파주쌀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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