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축협 한우리협의회(회장 김상기)는 지난 2일, 파주.연천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초청해 서울대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20회째를 맞는 봄나들이는 이웃의 관심과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행사로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장애인들에게는 나들이 행사로 놀이공원 체험의 기회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하루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1:1결연을 맺어 신나는 놀이기구 타기와 한우리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도시락과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는 장애우 102명을 비롯 축협 한우리회원 120명 등 총 240여명이 참여해 동물체험, 돌고래쇼 관람, 놀이기구 등을 이용하며 한우리회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하루를 만끽했다.
김상기 파주연천축협 한우리협의회장은 “장애인 식구들에게는 바깥나들이를 통해 가족소풍 분위기를 느끼도록 하고 회원들에게는 일일 엄마역할을 담당해 참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행사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놀이공원 나들이에는 파주연천축협과 파주시 자원봉사센터협의회에서 버스차량을 후원하고, 축협에서는 8개 복지시설에 300만원 상당의 돈까스 32박스를 제공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