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재홍 시장을 비롯한 국소단장, 실과소장, 읍면동장 등 80여명이 모여 파주사랑 POP운동 추진상황(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각 부서와 읍면동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관리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파주사랑 POP운동은 2014년 8월 이재홍 시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과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공원관리와 체육시설, 문화재와 관광지, 도로관리, 깨끗한 농축사 환경 만들기, 보훈시설, 골목길, 농경지 청결활동 등으로 확산됐고, 2015년 행정자치부 생산성대상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읍면동 마다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POP 활동 실적이 눈길을 끌었다.
조리읍의 POP 나눔 활동인 ‘독거노인 집 수리 봉사’와 ‘생일상 차려드리기’, 법원읍의 ‘POP 화목봉사단’, 운정2동 ‘가족봉사단’ 등이다. 이제 파주사랑 POP 운동이 단순한 쓰레기 줍기나 공원의 풀베기에서 한층 발전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파주사랑 POP 운동은 파주시민 서로서로가 정을 나누고, 배려하며 화합하면서 지역을 깨끗하게 가꾸는 시민운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외에도 ?산업단지 푸른공단 가꾸기 ?공공체육시설과 보훈시설 청소 ? 문화재와 관광지 ?도로 및 배수지 클린환경 ?광고물 관리 ?공원 및 하천가꾸기 ?희망파주로 꽃쉼터 만들기 ?아름다운 중개사무소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 등 시의 각 부서별로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와 기업들의 협력을 이끌어낸 POP 운동 실적을 공유했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를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POP 운동이 파주시의 특별한 정체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읍면동별로 추진하는 POP 활동은 특색을 찾아서 좋은 네이밍을 만들어서 실천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협치 행정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는 파주사랑 POP 운동을 파주시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정부3.0 민관협치의 대표 모델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파주사랑 POP 운동 참여자에 대한 자원봉사 보험가입, 활동홍보 및 확대를 위한 뺏지와 활동복 제작 등 활동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파주사랑 POP 운동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자원봉사자 등록 후 활동에 참여하면 봉사시간도 챙겨 받을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주요 시가지 골목길 청소로 시작돼, 금촌, 법원읍, 파주읍, 광탄면 등 총 3천여명이 넘게 참여했다.
활동일정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새소식이나,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pajuv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POP(내가 사는 지역을 내손으로 가꾸는 파주시민의 힘!, Power of Paju people)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