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중인 동료를 위해 파주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작년 11월 간세포암 진단을 받고 간이식 수술을 받은 동료 한모씨(중앙도서관, 58세)에게 파주시 직원들이 그동안 모은 967만 원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갑작스러운 암수술로 인해 거액의 치료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파주시는 직원간의 서로돕기 회의를 소집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한 씨에게 전달된 성금은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직원들의 자율적인 모금조성으로 마련됐다.
이재홍 시장은 "성금을 기부해준 파주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투병 중인 직원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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