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중학교(교장 최윤식) 축구부(감독 손용호)가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 1일 광탄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최윤식 교장, 손용호 감독, 명노식 학부모회장, 지도자 및 선수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해 ‘광탄중 축구부 출정식’과 새롭게 구입한 ‘차량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교장을 비롯 감독, 학부모회장 등은 축구의 메카 광탄중 축구부가 상위 입상해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을 다짐했다.
올해 신입생중에는 출중한 기량을 가진 학생들이 대거 진학해 학교측과 학부모회에서는 상당한 기대치를 걸고 있다.
더욱이 최윤식 교장은 체육(축구)을 전공한 인사로써 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해오다 중학교로 부임해 와 마지막 남은 정년퇴임 2년을 축구부에 온 힘을 쏟을 각오여서 그 기대감은 남달라 보인다.
출정식에서 최윤식 교장은 “올해는 광탄중학교가 반드시 큰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갈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선수, 학부모, 지도자 여러분들의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학교 이사장님의 배려로 얼마 남지 않은 정년을 축구부 활성화에 힘써달라는 뜻으로 알고 체육인으로써 마지막 정열을 불태워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노식 학부모 회장은 “올 한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상위 입상해서 왕중왕전에 나가는게 목표”라며 “새로 진학한 학생들의 기량이 우수해 좋은 성적 기대하고 있고 선수들이 부상없이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부모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탄중학교 축구부는 1994년 6월 25일 창단식을 가져 ’94년 경기도교육감기 우승, 청룡기 전국중*고대회 우승, 2008년 탐라기 전국중학교 대회 준우승, ’11년 무학기 전국중학교 대회 준우승, 경기도지사기 준우승, ’12년 경기도지사기 우승 등 상위 입상을 해왔으나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체육전공인 교장이 부임하고 기량이 출중한 선수 입학, 축구부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학부모회가 있어 그 어느때보다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