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 오산리기도원 진입로 부근 지하차도 노면이 고르지 않아 교통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29일 오산리 주민들과 운전자들에 따르면,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간 도로 오산교차로~광탄교차로 1.3㎞ 구간이 지난달 30일 임시개통 했지만 지하차도 200여 미터 도로 포장이 마무리 되지 않아 노면이 울퉁불퉁한 도로가 교통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오산리 주민들과 이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안전한 도로 포장을 요구했다.
오산리 주민들과 운전자들은 조리읍 산업단지 및 광탄시가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전 구간이 완공되기전 공사가 완료되는 구간부터 부분 임시개통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오산교차로~광탄교차로 양 방향에서 진입하면 거의 직선도로이어서 탄력을 받아 속도가 붙는 구간이다. 자칫 울퉁불퉁한 노면으로 인해 운전대의 중심을 놓칠 수 있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LMC(콘크리트포장 신축이음) 공법으로 포장을 해야 하나 특성상(결빙) 겨울철에는 할 수가 없어 날이 풀리는 3월초에 시공을 마무리 할 것”이라며 “50km 이하 규정 속도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조리읍 등원리에서 법원읍 대능리를 잇는 13.7㎞ 도로로 금년도까지 2263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07년 11월 착공, 2014년 12월 통일로~오산교차로 2㎞구간 개통, 2015년 12월 오산교차로~광탄교차로 1.3㎞ 구간을 개통했으며, 2017년말까지 전구간 13.7㎞에 대해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16년도에도 국비 220억 원을 확보해 광탄교차로~방축교차로 구간(3.1㎞) 개통될 예정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