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봉사조직 단체로 대중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그동안 봉사에 지친 라이온들의 심신을 달래고 라이온의 긍지는 물론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 주는 이색적인 교육이 19일 파주시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됐다.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서 재원총재를 비롯해 지구임원 및 지역주민과 제3지역 라이온스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소중한 나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을 주재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제3지역(파주)에서 김 주일 전총재의 전액 스폰으로 개최돼 지역민들과 함께 라이온스 회원들이 참석해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 주는 의미있는 교육으로 실시됐다.
교육에 앞서 행사를 후원한 김 주일 전 총재는 인사말에서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라이온스 활동을 통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웃들의 불행을 수도 없이 접하며 나머지 가족들의 안타까운 불행을 접할때는 한없이 안타까웠다" 말하고 "그 극단적인 선택은 누구에게든 찾아올 수 있는 위험을 이번 교육을 통해 예방하고자 이같은 교육을 계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웃음치료사이며 한국자살예방센터 경기북부지부장으로 강의에 나선 박채필<사진> 교수는 재치있는 강의로 웃음과 함께 치명적인 고 위험군자들의 생활 유형을 실례로 모방 자살(베르티르 효과) 의 사회적 파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등 생명으로부터 스스로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교육에 참석한 주민 김병옥씨(여 68세)는 "국제라이온스 임원 및 회원들이 봉사는 물론 이렇게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앞장서 주니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유익한 교육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고 말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