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이종명 파주세관장의 취임식이 18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특히 파주세관은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계획’에 의거 4급으로 승격됐다.
18일자로 4급 세관으로 승격된 파주세관은 기존 파주시와 고양시를 비롯해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 개성공단까지 포함되면서 경기북부지역 대표 세관으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
4급 세관 승격 이후 첫 파주세관을 이끌어갈 이 세관장은 “파주지역이 LCD 제조 클러스터로 도약하고 남북교역의 중심세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뿐만 아니라 관세행정의 선제적 지원 등 역량을 집중,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파주세관이 갖는 위상에 걸맞게 ▶경기북부의 경제성장을 중심적으로 주도하는 기업지원 ▶국민생활의 안전성 확보와 국가경제의 건전성 확보 ▶일하기 좋은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는 취임일성을 밝혔다.
신임 이 세관장은 파주 탄현출신으로 문산북중·문산고를 졸업하고 1979년 관세공무원으로 첫 발을 디딘 후 관세청, 서울세관, 인천공항세관 등에 근무했으며 2014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 인천본부세관 감사관으로 재임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