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법원리 주택가의 흉물이었던 쓰레기더미 폐가를 철거하고 지역 주민의 주차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곳은 법원리 주택가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방치돼 지붕과 담장이 무너져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버려진 생활폐기물로 인한 악취와 범죄·화재 등의 안전사고 위험 등 지역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골칫거리였다.
이에 파주시는 토지주 및 법원읍 등과 협의해 폐가철거 후 향후 5년간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사용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폐가 철거 및 폐기물 수거를 거쳐 34면의 무료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더미 폐가가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해 지역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게 됐다”며 “특히 폐기물 처리에 지역주민 및 인근 군부대에서 적극 협조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속적인 인구유입 및 도시화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 1월에도 야당역 앞 광장에 환승주차장 51면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 해소 및 도시미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