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30 파주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주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8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홍시장, 손희정·안명규 시의원, 전문가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토론자와 시민들의 의견에 귀귀울였다.
2030 파주도시기본계획(안)은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과 파주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청회 좌장은 이우종 가천대학교 교수가 이끌었으며, 김병수 시의회 도시산업위원장, 배기목 대진대학교 교수, 최순묵 두원공과대학 교수, 김영빈 희망파주거버넌스 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도시기본계획은 市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고자 계획단계부터 “희망파주 거버넌스(시민계획단)” 구성·운영(3차 회의)을 비롯해 주민대표 설명회, 관계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수립되는 2030 파주도시기본계획(안)은 상위계획과의 정합성을 확보하면서 도시공간구조로 3지역중심(운정·교하, 금촌·조리, 문산), 5지구중심(탄현, 광탄, 법원, 파평, 군내)으로 하는 생활권을 재설정했다.
목표연도가 2030년으로 변경돼 2020년 대비 계획인구는 76만여명으로 14% 증가했다. 인구배분 및 시가화예정용지 물량 배분과 각종 부문별 계획(상·하수도, 경관?미관, 공원·녹지, 방재·안전 등)을 재수립하는 등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과 市가 공간적으로 발전해야 할 구조적 틀 등 장기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앞으로 市의회 의견청취 및 市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승인권자인 경기도지사에게 ‘2030 파주도시기본계획(안)’을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2030 파주도시기본계획(안)은 시민참여형 계획수립으로 파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구조적 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