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3월 신학기를 맞아 감기와 인플루엔자(독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아동이 철저히 위생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사에게 당부했다.
이는 매년 3월 초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보육 및 교육 기관이 개학하면서 아동들의 집단생활과 함께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단체급식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설사병 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동이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또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권장접종[수두는 ‘수두 백신’으로 1회(12~15개월), 유행성이하선염은 ‘MMR 백신’으로 2회(1차 12~15개월, 2차 4~6세)]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가급적 빨리 접종할 필요가 있다.
인플루엔자 또한 개학 후 봄철까지 유행이 이어질 수 있어 예방접종 및 기침예절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감염병은 단체 내에서 아동 간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 전파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로 유행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정과 교육기관 내의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