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조리읍장에 김순태<사진> 前 파주시청 사회복지과장이 취임하고 황태연 이임읍장은 파주시청 환경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7일 조리읍사무소 다목적실에서는 김병수·나성민·손희정 시의원을 비롯 파주시청 국·과장 및 읍면동장, 공무원 및 조리읍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제 9대, 10대 조리읍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문화예술과장으로 승진한 황 읍장의 부인 김윤정씨가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며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행사는 의전에 따라 개회 및 국민의례, 사회단체에서 감사패 및 선물 전달, 이임사, 취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9대 취임식 때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소통, 배려, 적극행정'을 약속했던 황 읍장은 최선을 다해 실행에 옮겼다 자부하며 다만 “캠프 하우즈 공원 및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미진, 등원1리 마을안길 확장 사업, 통일로 사거리 조형물과 분수대 설치 사업을 착수하지 못하거나 마무리를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순태 신임읍장은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 ’안전하고 깨끗한 자족도시‘ 3대 시정 방침 아래 법과 질서를 준수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친절과 봉사를 생활화하고,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건전한 생활양식 실천을 바탕으로 하는 읍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이를 위해 “주민들을 자주 찾아뵙고, 여러분의 소중한 말씀 귀담아 듣도록 하겠다”라며 “여러분이 언제 어느 때고 찾아와서 좋은 의견을 주실 수 있도록 읍장실도 항상 개방해 놓고, 모든 일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이 최우선이 되는 행정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순태 신임읍장은 1960년 6월 23일 조리읍 뇌조리에서 출생, 덕암초, 문산중, 문산제일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6월 24일 당시 조리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문화공보실, 의회사무과, 기획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하다 2011년 7월 25일 사무관인 교통정책과장으로 승진 발령돼, 대중교통과장, 사회복지과장 재임중 이번 2월 7일자 정기인사에서 10대 조리읍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읍장은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통해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장관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