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감악산 일원에 불법 음식점이 철거된 지역에 생활폐기물, 콘크리트 잔재 등으로 방치된 곳을 감악산 힐링문화와 연계한 쉼터 및 생태학습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한 ‘2017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파주시 적성면 178-8번지 일대 9500㎡에 감악산 및 설마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지역 유전자원을 이용한 복원기법을 활용해 올해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감악산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경유하는 중요한 지점으로 문화·체험·생태관광이 가능하도록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도 기대하고 있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것으로 환경부는 공모를 통해 생태환경 복원사업에 투입한다.
특히. 시비와 도비 등 지방비가 투입되지 않는 순수 국비사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50여 곳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20여 곳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감악산 출렁다리 개통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상황에서 훼손지를 자연그대로 복원해 탐방객 쉼터와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