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월 20일,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한 파주시 경쟁력 변화진단 및 발전방향 설정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20년간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분석평가’를 실시한 결과이며, (사)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했다.
보고회는 파주시장 권한대행 김준태 부시장과, 국소단장, 읍면동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했다. ‘96년에 시로 승격한 파주시가 지방자치 20년간 경쟁력 변화추이를 확인하고 시의 발전방향을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파주시는 인적자원, 토지자원, 인프라자원, 산업경영효율, 인구동태, 주민생활, 보건복지, 교육문화 분야 등 8개 분야는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반면, 경제문화자원, 행·재정운용 효율, 세계화/국제화, 행·재정과 환경안전 등 6개 분야는 다소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도, 경영자원, 경영활동 및 경영성과 등 3개 부문, 59개 지표별로는 인구규모와 경쟁력 수준, 도시형태 등을 고려해 파주시와 유사하거나 인근 지자체 등과의 경쟁력도 함께 비교분석하고 있어 파주시를 제대로 알고 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31개 경기도내 시군의 인구와 재정, 상·하수도와 주택 보급률, 공무원 1명당 민원처리건수, 공원, 학교, 병원, 관광사업체, 사회복지 시설 등은 비교 분석 기준점으로 활용될 것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경쟁력이 강화된 부분은 더욱 특화해 파주시 강점으로 발전시키고, 약한 부분은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고 보강해 균형잡힌 시정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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