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선택에 있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진로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0일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파주시내 중?고등학생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2016 청소년 진로박람회 파주 Dream Here 한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파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파주시와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진로선택을 앞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 직업체험 부스에서는 문화예술존, 공무원존, 창업존 등 다양한 직업군 종사자와 진로코치, 직업인 및 대학생 멘토 등이 참여해 3D프린팅, 빅테이터 분석을 비롯한 보안전문가, 바리스타, 아나운서, 기자, 군인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직업 및 학과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진로진학 상담교사와의 입시단계별 맞춤형 진학상담 등도 이뤄져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 있었던 공무원존은 요즈음 학생들의 공무원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특히 파주시청 부스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공무원이 되는 방법 등’에 대한 상담과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파주시는 율곡이이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앞으로 시행할 학교로 찾아가는 율곡인성교육에 대한 안내를 하는 한편, 지난 7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11월부터 각급 학교의 율곡 인성교육 강사로 출강할 ‘파주 율곡인성코치단’ 20여명이 박람회 진행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나에게 맞는 적성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기 위해 어느 분야에 공부를 집중해야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