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은 지난 3일 청소년 자원봉사 신청자 및 분과담당 사서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에서의 자원 활동”이란 주제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교하도서관 “心봉사” 는 교하도서관 청소년 1기 자원봉사자들이 지은 이름이다.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일련의 활동들을 책임감과 주체성을 갖고 활동하는 시스템으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 는 뜻을 내포한다.
보통 청소년들이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한다고 하면 사서를 도와 책 정리나 책읽어주기가 대부분이지만 교하도서관 “心봉사”는 청소년들이 잘하는 것을 찾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지원해주고 있다.
교육은 6개월간 5개 분과별로 활동하면서 세부적인 것들은 분과 회의를 통해 스스로 기획하고 결정하고 진행한다.
매월 테마를 정해 청소년들을 위한 추천도서 선정 및 게시물을 제작하는 자료분과, 어린이자료실 이벤트 기획 및 홍보를 진행하는 홍보분과가 있다. 그리고 유아 및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책 읽어주기 분과, 놀이교실 분과, 보드게임 분과가 있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교하도서관의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는 학생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꾸려가는 동아리”라며 “책에서 얻을 수 없는 배려와 책임감을 기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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