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병해충 피해를 입은 수목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통한 수목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한다.
시는 10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50곳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학교 숲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관내 생활권 녹지에 있는 수목이다. 단, 수목 치료는 하지 않는다.
사업에 선정되면, 수목진료 전문가인 나무 의사가 수목에서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에 대해 적정 방제법, 수목 관리 방법, 농약사용 방법 등 수목 피해를 진단하고 처방전을 발급한다. 파주시는 올해 8월까지 학교, 아파트 등 27곳의 수목을 진단한 바 있다.
비용은 파주시가 지원하며, 수목 진료 희망자는 푸른환경사업본부 산림휴양과 또는 수목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김종운 산림휴양과장은 “사람이 아프면 의사에게 진단을 받는 것처럼 수목도 나무 의사를 통한 정확한 처방법으로 관리해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라며 “수목 진료를 통해 나무의 특성을 고려한 병해충의 적기 방제와 방제약제의 오남용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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