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운정3동은 9일 운정3동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그림책과 함께하는 ‘원예·푸드 치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방학 기간 동안 교류가 줄어들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관내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림책 「나 꽃으로 태어났어」를 읽고 꽃바구니 꽃꽂이를 하는 원예 수업과 그림책 「여우비빔밥」을 읽고 레몬 음료와 초밥 도시락 만드는 음식 만들기 수업이 진행됐다.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우고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원예활동 및 도시락 만들기를 진행하며 아이들이 즐겁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방학 동안 무더운 날씨에 지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김지숙 운정3동장은 “방학과 무더운 날씨에 사회적 교류가 어려웠을 텐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모여 식물과 음식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이웃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웃 간의 정이 있는 운정3동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림책과 함께하는 원예·푸드 치유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저소득 어르신과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운정3동, 한울4단지, 한울5단지, 한빛6단지 회의실에서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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