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광명3)은 3일 오후 2시 경기도 개성공단 폐쇄 1년을 맞아 개성공단 입주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 정책 간담회를 도의회 대표단 의원들과 함께 주관했다.
입주기업 건의 및 애로사항을 발표한 경기도 개성공단 입주기업 사업협동조합 이희건 이사장((주)나인대표이사)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경기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개성공단 사업협동조합이 건의한 주요 현안은 ▲개성공단 기업 피해보상 및 지원 특별법 제정 ▲수도권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실효성 있는 지원 ▲외국인 근로자 쿼터조정 지원기간 연장 등이며, 경기도가 특별히 관심 가져야할 현안으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복합물류단지 조성지원 ▲생산인력 지원을 위한 일자리정책 검토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물품 판로지원 및 금융지원 등이 거론됐다.
이날 다수의 입주기업 대표들이 건의하는 다양한 현안을 경청한 박승원 대표의원은 개성공단 활성화의 문제는 정부가 큰 책임과 역할의 키를 쥐고 있어 한계가 있으나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재기를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총괄지원T/F 구성을 적극 검토할 것을 경기도 강득구 연정부지사 등 실국장들에게 주문했다.
앞으로 경기도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검토하고 피해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활성화 및 지원방안 정책 간담회’는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대화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