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8월 16일부터 9월 7일까지 초등학교 305교를 대상으로 2차 무선인터넷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활성화를 위한 초?중학교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이며, 올해는 총 4차에 걸쳐 초등학교 894교, 중학교 261교에 무선인터넷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예산으로 진행되며, 1차는 상반기에 114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3차와 4차는 475개 초등학교와 26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2차에는 이미 무선인터넷이 구축된 학교를 제외하고 도서벽지·읍면지역·소규모 학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구축된 학교에는 무선AP 4대를 설치하고 스마트패드 45대를 함께 지원한다.
무선인터넷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교육, 피지컬컴퓨팅(사물인터넷)교육이 가능하고, 교육청이 운영하는 수업 지원 서비스 ‘경기e-학습터(http://danopy.goedu.kr)’를 활용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한편,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소프트웨어교육,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탑재한 디지털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성화교육과 류승희 과장은 “무선인터넷 인프라 보급은 학생들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자유롭게 협력?토론학습 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첨단교육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