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일용)와 제주 서귀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강신보) 양 기관은 지난 23일 금촌동 중앙웨딩홀에서 탈북민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위해 최북단 파주시민들과 최남단 제주도 서귀포시민들이 상생의 협력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
협약한 내용의 주요 골자로는 ‘북한이탈주민 장착지원 사업에 대한 상호 정보 공유’, ‘국가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공유로 범사회적 분위기 조성 협조’, ‘안보현장 경학 등 안보 홍보에 대한 지원 및 자료수집 공유’ 등 이다.
서귀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의 제안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이번 협약식에서 이일 용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은 “우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서 절대적인 안보의식이 요구되는 현실에서 최남단 제주와 최북단 파주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같은 중차대한 업무협약을 맺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국가적인 문제를 최남단 제주시민들과 최북단 파주시민들이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을 마친 양 기관은 만찬을 통해 본 협약은 1회성이 아닌 양 기관이 존재하는 한 영원한 진행형으로 존속시켜 나가자는 데 합의하고 서로 왕래를 통해 우의를 다지자고 결의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