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화합체육대회가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성대한 분위기속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9년 만에 개최하는 뜻 깊은 자리로 시승격 2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한마당 큰 잔치로 치러졌다. 무엇보다 경기를 통한 경쟁보다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대회에서는 파주시 시립예술단, 호연, 밸리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읍면동 입장식부터 지역을 상징하는 표현이나 특이한 퍼포먼스로 내빈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회를 알리는 성황봉송은 자원봉사시간 1만 시간이 넘는 파주읍 주민 윤정숙 어르신이 이재홍 시장에게 인계,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금메달리스트 서영우 선수, 문광식 시각장애인 역도선수와 함께한 소년체전 MVP 육상꿈나무 반인호 선수에 이어진 성화는 최연소 드론 세계 챔피온 봉일천초교 김민찬군이 조정한 드론이 운동장 1바퀴를 돈후 점화됐다.
특히, 광탄면은 응원상을 비롯한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게이트볼 경기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대회 시작부터 폐막식때까지 통일되고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여준 응원 현장은 대단했다.
이재홍 시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는 ‘미래로 나가는 파주의지와 염원’을 담고 파주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함이며 ‘대한민국 희망도시 파주’의 꿈을 하나씩 실현하기 위해 시민의 삶속에 스며드는 밀착행정, 스토리가 있는 감성행정으로 ‘시민이 살고싶은 파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햇다.
다음은 경기 결과이다.
△응원상 : 광탄면 △축구 : 1위 법원읍, 2위 교하동, 3위 운정1.3동 △족구 : 1위 금촌2동, 2위 운정1동, 3위 교하동·금촌3동 △게이트볼 : 1위 광탄면, 2위 적성면, 3위 금촌2동·탄현면 △줄다리기 : 1위 광탄면, 2위 월롱면, 3위 적성면·법원읍 △여성승부차기 : 1위 운정1동, 2위 법원읍, 3위 금촌3동·운정3동 △단체줄넘기 : 1위 광탄면, 2위 적성면, 3위 문산읍 △주민화합릴레이(1600m) : 1위 적성면, 2위 금촌2동, 3위 문산읍 △마라톤(5km) : 남자 1위 운정1동 이병희, 2위 금촌2동 이현석, 3위 운정1동 윤영조, 여자부 1위 조리읍 서혜숙, 2위 금촌2동 기승환, 3위 문산읍 최인옥 등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