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은 지난 13일 관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김장철 사랑의 쌀·김치 나눔 봉사’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마지1리 마을회는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18년 전부터 꾸준히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위해 하절기, 김장철, 설 명절 시기에 맞춰 연 3회 이상 김치 등을 기부하여 이웃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더불어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는 적성면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해 기관, 단체들은 물론 주민 화합의 장을 조성해 지역공동체 협력을 통한 바람직한 자원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상승효과를 창출 해내고 있다.
이날 마련된 후원물품은 배추김치 2.5톤, 백미 4kg 250포 등 1,200만원 상당으로 이는 익명의 독지가와 함께 적성면 이장단협의회에서 십시일반 정성과 사랑으로 모은 것이다.
소외된 이웃들이 따스한 손길을 더욱 필요로 하는 요즘, 다가오는 추위와 함께 외로운 겨울을 앞두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적성면 이장단협의회, 적성면 새마을부녀회, 마지1리 청년회 등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또한 동참해 봉사에 임했다.
기부물품들은 각리 이장들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150가구에 전달되었고, 촛불공동체, 은빛공동체, 파주보육원, 주보라의 집, 겨자씨사랑의집, 주람동산, 하눌타리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7곳에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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