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연합대장 황용선)는 여름방학을 맞은 파주지역 내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율방범순찰 체험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청소년 자율방범대는 읍·면·동별로 야간근무조를 편성해 6일간 20~24시까지 자율방범대원과 학생들이 함께 방범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체험한다.
체험활동에서는 각 지역(지대)별로 학생들을 나눠 도보순찰과 기동순찰 활동을 하며 학생들에게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순찰대원들의 고충과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현장체험을 통해 이해한다.
특히, 내 지역 우범지역을 알게 됨으로써 내 스스로 나를 보호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학생들은 체험이 끝나는 28일에는 체험후기를 작성해 제출하고 8월 15일 퇴소식을 갖는다.
황용선 연합대장은 “체험활동에 있어 안전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각 지대 대원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학생들은 대원들의 인솔에 잘 따라주길 당부하며,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귀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시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는 각 지대별로 방범취약지역과 노약자 및 사회적 약자 보호, 학생, 부녀자의 안전귀가 지도, 청소년 방범대 운영, 합동 공조 순찰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교육을 시작으로 경찰서교육과 한국자살예방센터 경기북부 박채필 지부장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근절에 대한 강의, 사례담 등 강의를 통해 봉사정신, 인성교육 함양에 중점을 뒀다.
한편, 여름방학맞이 청소년 자율방범 체험활동은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으며, 8월 15일에는 퇴소식을 개최해 청소년과의 대화, 체험수기 발표, 청소년 우수대원 표창장 수여를 가질 계획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