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소년복지센터(센터장 장문희, 사진)는 24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실에서 “파주청소년의 도전과 열매, 지금-여기에 담다”라는 주제로 2016 CYS-net 보고대회 및 학교평화지킴이대회를 열고 1년간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은 지역사회 및 청소년 관련기관과 단체들이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 구조하고 치료하는데 참여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사회 안전망이다.
특히, 2011년부터 CYS-net 사업을 시작한 결과 지역사회가 위기청소년 발굴부터 의료, 법률, 자활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그물망처럼 촘촘히 연계 운영돼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실적에서 위기사례는 7758명을 발굴했고, 지원(상담, 의료 등)은 9만2371건의 실적을 거뒀다.
CYS-net 구성은 운영위원회 15명(필수연계기관), 실행위원회 15명(필수기관 및 유관기관 실무자), 102개 학교지원단(초중고 학교장), 34개 민간단체가 지원하는 1388지원단 등이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장문희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6년은 전문상담 및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 내적 역량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특히 청소년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부모교육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가정에 CYS-net 활성화를 통해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재홍 시장은 격려사에서 “운영중인 금릉역 북카페 외에 운정권, 문산권역 청소년 북카페 추가 개소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지내 접근성이 좋은 곳에 청소년수련관 건립 계획을 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2016년도 센터 사업 영상 발표에 이어 CYS-net 우수공헌자에 대한 파주시장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학교평화 프로젝트 ‘평화지킴이’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