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야당동 주민들의 고질적 민원인 구거 및 철도부지를 활용한 하천복개 공사를 추진해 악취 개선과 도로확·포장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11일 파주시와 손배찬 시의원, 야당동 주민들에 따르면, 자연부락인 파주시 야당동 435-11번지 일원에 하수관로 BTL사업 제외구간의 생활하수 방류로 악취가 발생하고 현황도로가 협소해 인근주민들이 교통체증으로 도로개선 및 하수도 복개 공사가 시급하다.
이에 시는 16억 원을 들여 L=480m, 도로확포장 L=780m PC암거설치(2.0x1.5/3.0X1.5) 작업을 추진해 내년 2월 착공, 4월경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사업비는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12억 원과 시비 4억 원이 들어간다.
사업 대상지는 파주 야당~고양시 앵골과선교까지 연결되는 철길 옆 하천부지(하수도) 복개공사로 차량교행이 가능한 기존 3m에서 6m로 확보해 총 길이 780m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생활하수 방류로 모기나 파리 등 해충의 발생과 악취, 전염병 유발 가능성 및 화장실의 수세화로 정화조가 보급되고 있으나 관리가 불충분해 수질오염의 주범이기도 하다.
특히, 하수도 단면적이 협소해 우천시 하천 범람과 현황도로가 3m이하 폭으로 교행이 불가, 도로확·포장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에 대해 김칠성 야당5통장은 "8년전부터 시작된 주민숙원 사업이었고 이를 위해 이재홍 시장님을 비록 손배옥·손배찬 시의원님, 전임 통장님 등 마을주민 모두가 도와준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또한 지역구 공약사항으로 이지역 도시계획의 일환인 교통개선에 노력해 왔던 손배찬 시의원은 "야당동 최대 주민숙원 사업이 이뤄져 기쁘다. 이 사업이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도 야당동 일대 혼잡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도과 안석훈 하수관리팀장은 “하천 복개로 생활하수 악취 저감과 도시미관 개선 효과와 야당~앵골과선교까지 780m가 연결돼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간에 끊긴 황룡~야당과선교도 조속한 시일내에 진행, 야당동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