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하는 시책개발 워크샵을 통해 파주시정 후반기는 시민 곁으로 다가가기로 했다.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과학교육관에서 2016 시민지향 시책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신 행정트렌드 습득과 체계적인 정책 개발기법 실습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원하는 생활체감형 시책을 발굴해 향후 시정운영에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민선6기 출범 이후, 그동안 파주시는 GTX 파주연장을 비롯,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착공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후반기에는 시민 곁으로 다가가 생활 속 불편을 풀어드리는 감동 행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직접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 파주시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시민 6인을 초청해 그간 파주 시정에 대해 느낀 점과 앞으로 바라는 점에 대한 자유스피치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라 시는 토론의견을 반영해 ▲외부방문객 유치를 위한 바이크텔 조성 운영 ▲화물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관광지 연계를 위한 공공자전거 시스템 구축 ▲구강 e-케어 예방시스템 확충 ▲3GO Festival(먹고, 자고, 즐기고), 귀농 원스톱 서비스 등 6개 분야(건설도시, 문화관광, 주민복지, 경제산업, 보건환경, 농축산업) 34개의 시책을 발굴 했다.
이재홍 시장은 “직원들의 업무능력이 향상돼 앞으로 시정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정책개발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지자체간 평준화로 정책 고갈 상태인 현 시점에 공무원의 정책개발 훈련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발굴한 정책들을 실무부서 검토 후 파주시 제안실무심사 안건으로 정식 채택해 추진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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