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평택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 파주리틀야구단(감독 황 욱)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17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에서 열린 대회에서 파주시 팀은 예선에서 안성시와 양평군을 차례로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서산시 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파주팀은 개최팀인 평택시와 맞붙었으나 아쉬운 패배를 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6월 창단한 파주리틀야구단은 파주시 유일의 한국리틀야구연맹 소속팀으로 리틀야구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파주에서 시, 도, 단체의 이렇다 할 지원없이 창단 해 현재 전국대회(120개팀 참가)에서 8강에 들 정도로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특히 이 야구단 출신인 권세움 선수는 리틀야구 국가대표 소속으로 2016년 리틀야구월드시리즈 탑플레이어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손희정 단장은 “열악한 운동 환경속에서도 파주리틀야구단 창단이래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여건인데도 불구하고 빛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주리틀야구단은 손희정 파주시 의원이 단장으로 황욱 감독과 40여명의 어린 꿈나무들이 평소 다율방과후학교(구 교하중학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