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하우스 3호 대상자는 축사를 개조한 집에서 화장실도 없이 전기장판 하나로 몸을 녹이며 폐지를 모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오 모 할머니(77). 김혜숙 위원장이 입주 축하 기념 꽃송이를 전달했다.
금촌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혜숙)가 지난 28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를 마치고 ‘더불어하우스 3호’ 입주식을 가졌다.
특히, 더불어하우스는 올랜드아울렛 파주점, LG디스플레이 등 관내 10여개 업체들로부터 각종 가전제품, 가구, 위생기구 및 건축 자재를 후원받았고, 지난 11일간 주민자치위원들을 비롯한 건축전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재능기부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신념으로 시작된 ‘더불어하우스’는 2015년 1호를 시작으로, 매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소외계층을 찾아내 집을 수리해주는 사업이다.
3호 사업대상자는 축사를 개조한 집에서 화장실도 없이 전기장판 하나로 몸을 녹이며 폐지를 모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오 모 할머니(77)로, 새롭게 변모한 자신의 주택을 보며 감격했다.
더불어하우스 3호 사업은 1600여만 원의 물품 및 재능기부를 받아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김혜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원봉사에 참여해준 위원들을 비롯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께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