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최대의 농어촌 관광휴양지인 ‘퍼스트가든’에서 지역 주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경로잔치가 열려 설 명절을 앞두고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19일, 경로잔치가 열린 파주시 상지석동 소재 퍼스트가든 웨딩홀에는 김창희 퍼스트가든 대표<사진 위>를 비롯 손희정 시의원, 이용재 운정1동장, 이성희 운정파줄소장, 이근상 2통장, 송기덕 3통장(구 상지석 1. 2리), 주정기 운정1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상지석동 마을어르신, 주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김창희 대표는 1만5000여평에 달하는 부지에 6년간의 사업기획과 4년간의 공사 끝에 작년 12월 1일 준공식을 갖고,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사업장 소재지인 상지석 1. 2리 마을주민과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김 대표는 올해 101세를 맞이한 노모(老母)가 생존해 계시다며 상지석리 마을 어르신들은 “모두 제 부모님과 같다”면서 “완벽한 시설로 어르신들을 모시려 했지만 일찍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며 “저도 이 마을의 일원이 된지 10년됐다. 앞으로 마을과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덕담도 나누며 주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 지역 송기덕 통장은 “공사하기 전에는 마을 주민들이 결혼식장을 장례식장으로 오인해 민원을 제기했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하면서 “모쪼록 어르신들을 먼저 생각하고 경로잔치를 준비해준 퍼스트가든 김창희 대표님께 마을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퍼스트가든에서 마련한 오찬에 이어 마을에서 준비한 국악, 가요 등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