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관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에 대한 경제활동실태와 취업분야를 파악해 외국인에 대한 시책 및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6년 파주시 외국인고용조사’를 실시, 결과를 공표했다.
2016년 파주시 외국인고용조사 주요결과를 살펴보면 △만15세 이상 파주시 상주 외국인수는 1만1400명 △경제활동인구 9200명(취업자 9000명, 실업자 100명, 기타 100명) △경제활동참가율 80.8%(전국 70.5%), 고용률 79.6%(전국 67.6%), 실업률 1.6%(전국 4.2%) △취업자 현황(비전문취업 4900명, 방문취업·재외동포 1200명, 결혼이민 600명순)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결과 중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희망하는 항목은 (장기 체류 희망) 84.6%, (공공시설물 이용개선) 62.0%, (행정지원 서비스) 생활지원 관련 32.5%, 일자리 관련 25.0% 순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외국인 고용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 추진 및 정부정책 건의 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2017년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에 꼭 필요한 항목을 추가 발굴해서 조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점차 증가하는 외국인의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 맞춤형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내·외국인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외국인도 파주시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건강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실시한 외국인고용조사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12월 초순경(예정)부터 파주시 및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