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운정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라미실)는 야당동 회전로터리 인근 녹지에 게릴라가든을 조성했다.
‘게릴라 가든’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환경운동으로 버려지거나 황폐한 공간에 꽃을 심어 꽃밭으로 탄생한 정원을 의미한다.
가든 조성은 운정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월부터 대상지 선정에서 식재 종류와 방법까지, 추진 방안에 대해 장기간 논의를 거쳐 실행했다.
도심지 내 무관심한 땅을 지역 주민이 함께 꽃밭으로 조성해 도시미관을 증진하고, 힐링 할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고자 기획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운정3동 아파트봉사단인 희망나눔봉사단 단원들도 함께 참여해 ‘내 마을은 내가 가꾼다’는 인식을 제고했다.
라미실 운정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이 과거 수풀이 무성했던 공간에서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신한 정원을 보며 잠시나마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게릴라가든을 적극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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