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새마을부녀회(회장 유연희) 회원들이 더러워진 하천을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파주시새마을부녀회 각 읍면동부녀회에서는 지역별로 하천 살리기에 나서며 하천정화를 위해 80여종의 유용한 미생물 집합체인 'EM흙공'을 하천에 투하시켰다.
23일 오전 9시, 광탄면새마을 남녀지도자(회장 남 안상철. 여 박영미) 70여명과 학생 자원봉사자 30명 등 100여명은 문산천 광탄교에서 1,000여개의 'EM흙공'을 하천으로 투하했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탄현면 남녀지도자(회장 남 황규희. 여 이항란)들도 만우천 오금교에서 윤후덕 국회의원과 내빈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0여개의 'EM흙공'을 물속에 던져 넣었다.
유연희 부녀회장은 "EM흙공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용한 효모와 유산균 등 미생물군을 황토와 섞어서 발효시킨 것으로 수질 개선효과가 탁월하다"며 "맑은 하천만들기를 위해 매달 흙공을 투하하는 행사를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의 복합체인 EM과 양질의 황토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하천바닥에 퇴적된 오염물 제거, 수질개선 및 악취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