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9일, 민선6기 후반기 시민소통 행정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1회 파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각계각층의 식견을 두루 갖춘 원로위원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지난 2년간 파주시의 주요 추진성과와 향후 시정운영계획을 공유한 후, 위원회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파주시의 민선6기 하반기 정책방향에 대한 자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파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시장을 포함, 총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시정자문기구이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조용호 전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을, 부위원장으로는 황용선 전 파주시 부시장과 이성렬 파주시 산림조합장을 각각 선출했으며, 위원간 안건 논의를 통해 원로, 도로건설, 보건복지, 경제문화, 농업환경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정기회의가 반기별로 개최되어 자칫 현안에 대한 해결시기를 놓치기 쉬운 점을 보완, 분과별 회의를 활성화함으로써 파주시 주요현안에 대한 자문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적기에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정기회의에서는 주요시책 및 주민불편 개선 안건과 그동안 분과별 추진성과와 계획 등을 다룰 계획이다.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조용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파주시의 시정자문기구로 우리 위원회가 맡은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때보다 무겁지만, 또한 시민의 삶이 즐겁고 행복한 파주를 위해 활동할 수 있기에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며 “내실있는 위원회 운영으로 시민만족 행정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위원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 이재홍 파주시장은 “서울-문산고속도로 착공, 한국폴리텍대학 파주 유치, GTX와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국가계획 반영 등 44만 시민과 함께 이뤄낸 지난 2년간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는 그려 놓은 큰 그림의 틀 안에서 사업들이 빠른 기한 내 완료되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공식적으로 자문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아낌없는 조언과 자문을 수시로 청해 듣고, 시민들의 생각과 불편사항을 시정에 반영해서 시민의 생활이 즐거운 파주시가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위원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앞으로 파주시는 정책자문위원회가 빠른 시일내 정착될 수 있도록 해당 국이 주관하는 분과위원회를 8월 중 개최하고, 부서별 주요사업에 대한 자문과 전문가 입장에서의 주요 시책 제안을 통해 공무원들이 놓치기 쉬운 균형감각을 보완하는 한편, 다양한 시민의 생각이 반영되는 시민소통 공론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