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탄면 기산리 산 150-15번지 일원 약 9만8000㎡ 마장호수 전경. 흔들다리 국내 최장 길이 220m 설치, 산림레포츠시설과 카누, 카약 등 수상레포츠시설, 오토캠핑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파주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는 광탄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농촌체험 등을 가미한 사업으로, 광탄면 기산리 산 150-15번지 일원 약 9만8000㎡에 3개의 자연경관 테마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테마공간은 관찰, 체험, 여가 등으로 구성된다. 관찰테마는 전망대와 별자리관측, 독서공간, 철새조망데크 등의 공간이 조성되고 체험테마공간에서는 수변체험 등이 설치된다.
여가테마공간은 산림레포츠시설과 카누, 카약 등 수상레포츠시설, 오토캠핑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마장호수에 수변 위 흔들다리를 국내 최장 길이인 220m로 설치하고 카누, 카약 등 레저시설은 경기북동부 최초 사업으로 완공 후 파주시 대표 관광레저시설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해 7월 경기도 NEXT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상금 31억 원을 확보했고 올해 시비 48억 원을 추가 확보해 이번 프로젝트에 총 7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파주시는 지난 18일 업체 적격심사를 완료하고 26일 본격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 사업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슬럼화되고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파주시를 대표할 만한 가족단위 중심의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기산미술관과 소령원, 마장근린공원,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장흥유원지 등 다양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9개 마을공동체가 함께 참여할 계획으로 마을 자생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경기도 NEXT창조오디션 혁신상 수상으로 탄력을 받게 된 광탄 마장호수가 새로운 파주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사업이 오는 12월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파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