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권역에 ‘착한가게’가 늘어나고 있다.
운정권역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4월 5일 운정소재 한식전문점 ‘벽창우(대표 박성부)’를 착한가게 1호점으로 지정한데 이어, 6일에는 ‘The 편안병원(병원장 황필성)’과 ‘김치 돌삼겹 전문점 고기육(대표 한준희)’을 착한가게 2호점·3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착한가게 조성사업은 지역사회에서 나눔 실천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월 소득의 일정액을 기부하여 이웃을 돕는 소상공인 업소를 칭하는 말로 요식업체, 병·의원, 학원,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자영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매년 증가하는 복지예산 규모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사회현상을 반영한 조치로 제도권 밖의 비법정 저소득 주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운정권역 맞춤형복지팀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참여하는 가게에는 사랑의 열매를 상징하는 ‘착한가게 현판’을 제공하며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다.
착한가게 현판식 소식을 접한 이웃 상공인들의 문의와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착한가게를 찾는 지역주민들의 반응도 좋아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운정권역 맞춤형복지팀 관계자는 “착한가게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하고 복합적인 복지욕구를 가진 사회취약계층이 적재적소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