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벼 매입가 하락 및 벼 재고량 증가에 따른 벼 대체 지역명품 특화 농산물 육성을 위해 벼 대체 지역 특화 작목 생산단지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월 각 읍·면·동 농업인 상담실을 통해 각 읍·면·동 농업인학습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 받았다. 파주시농정심의회에서 사업품목의 적합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향후 확대가능성에 주안점을 둬 14개 사업대상단체를 선정했다.
사업대상 품목은 구기자, 단호박, 들깨, 마늘, 감자, 고구마, 옥수수, 보리, 율무 등이다. 단순히 생산만이 아닌 소포장 판매, 고구마·감자 캐기 등의 체험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대상자에게 시비 850만 원을 투입해 해당작목의 종자 및 묘목생산, 농자재, 브랜드 포장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산된 농산물은 파주시 관내 농산물직판장, 로컬푸드 매장, 파주장단콩, 파주개성인삼축제 등에서의 판매를 적극 지원하고 유망품목은 선택형맞춤농정사업 등 국·도비 사업으로 연계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해 성공적으로 잡곡, 감자, 들깨 등의 생산단지 조성과 쌀 가공품을 개발했다”며 “올해 사업도 벼 대체 지역명품 특화 농산물 개발을 통해 파주시 대표 농산물 다양화 및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