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사랑협의체(교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23일 ‘아낌없이 주는 나무’ 4호점으로 선정된 교하동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이 모씨(88) 가정에 책상 등 가구를 전달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교하사랑협의체 특수시책으로 가구 공방인 공감트리에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맞춤형가구를 제작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이번이 네 번째 전달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제작됐다.
이 모씨 가정은 외손녀와 증손녀 3명과 함께 거주 중인 조손 가구로 증손녀가 현재 사용하는 책상이 낮고 낡아 불편한 상태여서 교하동 맞춤형복지팀이 공감 트리에 의뢰해 책상 등을 지원받았다.
이 모씨는 깔끔하게 만들어진 책상을 보고 좋아하는 증손녀를 보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증손녀가 이렇게 기뻐하니 내가 더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다.
윤병렬 교하동장은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항상 발 벗고 나서주는 공감트리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하 권역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