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30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파주시 공유재산심의회 위원 9명을 위촉했다.
그동안 공유재산심의회가 국장급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조례규칙심의회에서 공유재산 심의를 해왔으나 공유재산 운영의 투명성과 시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공유재산 관리 조례를 개정해 민간위원 과반수 이상을 위촉하게 됐다.
앞으로 공유재산 취득 시 행정목적 실현을 위해 현재 또는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지 등을 사업부서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심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황수진 자치행정국장은 “공유재산 증가에 따라 관리와 운영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공유재산 심의 시 재산 취득은 시민의 세금으로 이뤄지는 만큼 취득 시기의 적정성, 효과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물론 재산처분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등 시민의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심의를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위원들은 위촉식 직후 개최된 ‘2017년도 제1회 공유재산심의회’에서 민간 부위원장 선출(손희정 위원) 및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계획 변경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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